[뉴스라이더] 이스라엘 지상전 돌입 임박...이란 '전쟁 개입' 하나?
■ 진행 : 안보라 앵커
■ 화상중계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연결합니다. 연구원님 나와계시죠?이스라엘이 예고했던 가자지구 민간인 대피 시한을 넘겼습니다. 지상전 투입이 코앞이다, 이런 기사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날씨 때문에 지상군 투입이 지연될 거다, 이런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백승훈]
맞습니다. 이미 이스라엘군 탱크가 쉴새 없이 이동하고 있다는 게 외신보도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고 그다음에 자리를 배치한 것으로도 지금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스라엘 군부에서 얘기한 2개의 루트를 통해서 자기네들이 군사작전이라고 명명한 북부 가자와 가자시 지역에서 내려와라, 남부 쪽으로 대피해라, 2개의 지역으로 넘어와라, 이렇게 했던 24시간 통첩도 다 지났기 때문에 나름 지상군 투입의 정지 작업은 다 마치지 않았나 봅니다.
그리고 이게 그 조치를 취했던 것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정부에 국제법을 준수하라고 하는 그 요구에 따라서 가자에 살고 있는 민간인들 대피할 수 있는 시간과 방법들을 제시한 거였기 때문에, 이게 다 마무리됐기 때문에 이제 아마 지상군 투입이 이제 곧 임박하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날씨가 일단 변수가 될 것 같고. 지상군 투입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이스라엘 총리는 이런 말도 했습니다. 하마스를 부숴버릴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가 내부 여론 때문에 이렇게 강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라는 분석이 있던데 지금 이스라엘 내부는 어떤 상황인 겁니까?
[백승훈]
이스라엘 내부도 내부지만 이건 안보 실책입니다. 왜냐하면 하마스와의 분쟁이 여태까지 4~5차례 있었는데 첫 번째 분쟁이었던 2008년도에 벌어졌던 사태에서도 1500명 가까이 사망자가 생겼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측 사상자는 14명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1300명으로 가장 역대급으로 많은 수입니다. 그리고 자기네들이 자랑했던 아이언돔도 다 무너졌었고, 일시적이지만. 인질도 150명이나 잡혀가고. 어떻게 보면 큰 안보 공백을 보여준 사건이기 때문에 지금 네타냐후 정부에서는 강경한 조치로 우리 국민들의 안보나 국가 안보를 위해서 이렇게 대응했다는 걸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강경하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여론도 원래 이스라엘 사람들은 되게 민주적인 사람들이라서 다양한 의견을 냅니다. 그런데 이번에 인질극, 그리고 하마스에서 벌어진 살육들을 보면서 그들의 트라우마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소위 나치에 의해서 끌려갔던 그런 홀로코스트의 경험을. 왜냐하면 인질들이 잡혀가고 이렇게 끌려가고 참수되고, 그런 모습들에서 국민들이 어느 때보다 지금 단결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모든 여건이, 저는 전면전을 원치 않지만 전면전을 하기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뢰와 터널이 관건이다라는 기사들이 참 많이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민간인의 희생을 최소화하면서도 150여 명에 달하는 인질을 구출해야 하는 난제도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시가전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는데 만약에 정말 지상군을 투입해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가 맞붙게 되면 어떤 부분으로 인해서 희생이 클 거라고 보십니까?
[백승훈]
지금 전장과 실제 생활 공간이 합쳐져 있는 공간입니다. 지금 보통 가자시에서 , 하마스가 주 근거지인 가자시에서 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가자는 지금 75만 명이 살고 있는 그냥 도시입니다. 그 안에서 시가전이 벌어질 거라고 보이는데 그 공간은 촘촘하게 지어진 건물, 그리고 민간인들과 같이 살고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민간인 희생이 당연히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2007년 이후에 가자장벽을 세웠고 막아놨던 그것들을 뚫고 다양한 터널이나 밀수를 위해서, 자기네들이 생존을 하기 위해서 밀수를 위한 터널, 벙커 이런 것들이 너무 촘촘히 가자시 안에 자리 잡고 있어서 아마 군사작전을 하기에는 쉽지 않을 겁니다. 우리가 멀리는 베트남전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가까이는 2004년 팔루자,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과 영국이 들어가서 했던 군사작전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그때도 이런 시가전이었습니다. 그때는 미국이 경고해서 팔루자에 살고 있는 90%의 민간인을 다 대피시키고 그다음에 군사 시가 작전을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에 많은 트라우마를 남긴, 많은 희생자를 안긴 사건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전쟁이 진행된다면 그와 비슷한 피해와 양상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팔루자 사건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하면 큰 실수가 될 것이다, 이렇게 말을 했잖아요.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까?
[백승훈]
조금은 다르기는 한데요. 왜냐하면 바이든 대통령이 왜 이스라엘에 지금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지만 군대를 주둔시키지 말아라 한 이유는 이 군대를 주둔함으로써 다양한 분쟁, 그리고 확전 양상으로 갈 수 있는 요인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바이든 행정부 입장에서는 지금 어떻게 보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전격적으로 국제전으로 돼서 문제가 됐을 때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동 정책은 모든 게 다 실패한 게 되거든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평화 협상도 실패했고 소위 말해서 이란 핵협상도 재개한다고 했는데 지금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미국의 대중동 정책이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지나가는 대통령이 없었기 때문에 아마 이게 재선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도 이 전선이 확대되는 그런 것들을 막기 위해서 이스라엘군의 주둔 자체를 자제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민간인들의 안전이 굉장히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가자시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잖아요. 건물이 굉장히 촘촘하게 있고 민간인과 하마스 대원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그런 도시다라는 부분을 설명을 해 주셨는데.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민간인은 적이 아니라면서 대피를 명령했지만 대피되기 쉽지 않아요.
하마스군이 대피를 막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또 고향을 떠나기도 쉽지 않은 것 같고. 안전통로를 확보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이 과정에서 민간인들의 피해는 어쩔 수 없는 겁니까?
[백승훈]
분쟁이 일어나면 항상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이 제일 크죠. 그래서 아마 그렇게 되고 대피 권고를 남쪽 라파 지역으로 다 대피하라고 하고 있고 그다음에 라파 지역에 있는 체크포인트를 열어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이집트로 피난할 수 있게, 이렇게 하겠다라고 얘기하고 있고 음식도 그쪽 남쪽에는 공급하고 있고 식수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짧은 시간에 자기 근거지를 떠나라, 그렇게 했을 때 쉽게 떠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또 노약자들도 있을 것이고 소년 소녀, 미성년자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이스라엘이 홀로코스트 앞에서 다 자기네들이 끌려가 죽을지 알면서 다른 곳으로 도피 못했던 건 먼 여행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들에 있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냥 짧은 시간에 이곳을 떠나라. 우리가 조만간 여기를 폭격하겠다라고 했을 때 이 사람들이 마냥 피난하고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죠, 지금 상황에서.
[앵커]
연구원님 말씀하시면서 옆 화면에 가자지구 아이들 그리고 가자지구 주민들이 물을 뜨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저희가 자막으로 먼저 보내드렸는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 물 공급을 다시 시작했다라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이건 어떤 의도가 있다고 봐야 될까요?
[백승훈]
국제법을 준수하라는 미국의 요청이죠. 그리고 전쟁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도 이런 인권적인 차원의 지원은 해야 될 겁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드린 대로 민간인들한테 대피령, 그다음에 24시간 동안 우리가 공격하지 않겠다고 해서. 그리고 또 도피할 수 있는 루트를 만들어줘서 이쪽으로 나가라 하고 전해 주는 것. 그리고 북쪽 지역을 전쟁터로 딱 설정해 놨거든요. 그래서 그 지역을 벗어난 지역이기 때문에 그쪽에 모여 있는 난민들이나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는 식수나 식량을 제공하겠다.
이런 명분도 챙기는 거죠. 정당성, 자기네들의 정당성. 이게 단순히 잔인한 보복 전쟁이 아니라 이건 어쩔 수 없는 자위권 발동이고 그 자위권 발동 안에서 무고한 팔레스타인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하는 이스라엘군의 조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이 더 드러나면 이제 지상군 파견을 하겠다라는 강한 의지로도 읽히는 거죠.
[앵커]
그렇게도 해석을 할 수 있군요. 주변 국가의 상황 지켜보겠습니다. 어제 오전에 전해진 소식이었어요. 이란이 가자지구에 진입할 때는 개입을 하겠다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란이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로 전망하고 계십니까?
[백승훈]
이란이 지렛대를 올리기 위해 자기네들이 이야기를 한 것일 텐데요. 아마 직접적인 이란군의 투입은 쉽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하마스가 있는 가자지구를 이동하는 수단, 그게 이란이 가지고 있는 비행기라든가 F-14 이런 전폭기들이 만약에 떠서 들어간다고 해도 이스라엘 F-16이나 이런 제공권은 훨씬 더 우위에 있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하게 된다면 반란전, 분란전. 소위 말하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이용한 게릴라전이 될 거고요.
아마 그들이 다양한 시아파 민병대들, 그리고 레바논의 헤즈볼라, 이런 세력들을 이용해서 나름 전쟁에 개입하려고 하는 그런 것들이 있겠죠. 아마 그것이 이란이 할 수 있는 최대치가 아닐까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헤즈볼라 말씀하셨는데 레바논, 시리아도 이스라엘과 무력충돌이 있었잖아요. 제2의 전선이 형성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있어서 주변국으로 확전될 가능성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백승훈]
레바논으로는 국소적으로 협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같은 경우 다릅니다. 지금 시리아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날아오는 미사일이나 군사 작전들은 시리아 정부군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리아에 있는 시아파 민병대들, 이란혁명수비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들이 이렇게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또 더 나가서 하마스 지지를 하는 또 하마스 세력들이, 거기 가 있는 세력들이 공격을 하는 것이라서 이게 시리아가 개입해서 확전이 되는 전쟁이 될 거라는 것은 조금 낮고요.
지금 그리고 또 시리아 아사드 정권이 확전을 할 수 있는 경제 상황이나 정치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시리아가 전쟁에 참여해서 확대될 가능성은 낮게 보는 편입니다. 단, 말씀드린 대로 시리아에 근거하고 있는 시아파 민병대들 그리고 하마스 조직들, 그다음에 레바논의 헤즈볼라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개입할 수 있는 상황들은 지금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도 주둔하지 말라고 한 것이 그겁니다.
이스라엘이 거기서 군사 작전하고 그런 정도로는 레바논이나 헤즈볼라나 이란이 개입하는 유인이 떨어지는데 만약에 주둔하게 되면 그들이 직접 개입할 수 있는 명분이 주어지는 거기 때문에 그걸 하지 말라고 막고 있는 것이죠.
[앵커]
앞서 미국의 입장을 잠시 짚어주셨는데요. 미국은 참 속내가 복잡할 것 같습니다. 지금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중동을 순방하고 있고 또 중국에까지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을 이스라엘로 한번 와달라, 초청했다는 소식도 들렸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은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지, 방문을 한다면 이것이 어떤 의미로 내비쳐질 것인지 정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백승훈]
만약에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직접 방문해서 완전히 네타냐후 총리 옆에 서서 우리의 함께한다는 걸 보여준다면 어떻게 보면 이 전쟁의 모든 정당성을 부여하는 거거든요. 그렇게 되면 아마 주변국들에 보내는 메시지는 명확할 겁니다. 그러나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의 정도를 볼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까 말한 대로 거기를 주둔하고 오랫동안 점령할 계획으로 군사작전이 벌어진다면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와서 옆에 선다는 것은 내가 점령하고 주둔하는 것도 옹호한다는 메시지가 될 것 같아서 그럴 경우에는 올 것 같지는 않고요.
다만 그렇지 않고 미국이 원하는 수준의 군사작전을 한다면 미국이 나는 바이든 편이고 헤즈볼라나 시리아 너희들 개입하는 것을 막아라, 확전하지 말아라. 확전할 경우에는 미국이 대응하겠다는 그런 걸 보여주기 위해서, 외교적 시그널을 보여주기 위해서 같이 올 가능성은 있죠.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 이스라엘 사태가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확전되고 이게 더 커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국제적 분쟁으로 계기가 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국제 전쟁으로 확대될 경우 어떻게 보면 바이든 행정부는 역대 미국 대통령들 중에서 대중동 정책이 단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그리고 안정화시키지도 못한 대통령으로 남기 때문에 아마 다가올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선에서 상당히 위험요소로 작동할 거거든요. 그래서 확전을 원치 않기 때문에 아마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어느 수준인가 보고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이스라엘에 와서 한다면 그런 것들도 어느 정도 합의를 하고 들어올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연구원님, 마지막으로 질문드릴게요. 토니 블링컨 장관이 사우디 방문해서 빈 살만 왕세자 만났습니다. 그런데 빈 살만 왕세자는 공격이 있었을 때 사우디는 팔레스타인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토니 블링컨 장관이 사우디 왕세자 만나서 매우 생산적인 회담이었다라고 발표했거든요. 지금 사우디의 속내, 그리고 의도는 뭐라고 보십니까?
[백승훈]
사우디는 자기의 지렛대를 넓히는 거죠. 이런 표현을 전쟁 앞에서 이야기하기는 그런데 살만 MBS가 지금 꽃놀이패를 가지고 있는 지도자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항상 미국과의 관계가 마냥 좋지는 않았거든요. 바이든 대통령 되고 나서 카슈끄지 사건이나 여러 가지 인권 문제나 이런 것 때문에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기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다른 외교적 조치를 취했거든요.
중국을 플랫폼으로 한 이란과의 관계 개선이라든지 아니면 러시아와의 석유 증산, 감산 이런 것들을 할 때 대화를 나눈 것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보면 기존에 완전히 미국과 편승해서 미국 정책을 그대로 가는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지금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보면 사우디 입장에서는 미국이 자신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자기의 도움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서 아마 자기의 영향력을 지역 내에서, 지역 패권국으로서 어떤 영향력을 더 키우는 방향으로 이 사태를 잘 끌어갈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하마스는 전혀 지지하지 않으면서 팔레스타인의 자치권과 그들의 생존권을 얘기하는, 어떻게 보면 모든 국제사회에서 없어지는 두 개의 국가론.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평화협상도 사우디가 먼저 나서서 이거 우리가 얘기했던 2002년도에 아랍 구상, 사우디 구상이라고 하는 방법으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을 풀어보자. 이런 이야기까지 발신하면서 자기의 영향력, 존재력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이었습니다. 말씀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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