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전력 약한 베트남, 핵심 공격수 꽝하이도 못 온다

안영준 기자 2023. 10. 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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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둔 베트남이 핵심 미드필더 응우옌 꽝하이의 결장으로 고심이 깊다.

베트남 매체 '브이엔 익스프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꽝하이가 부상으로 한국전에 나설 수 없어 2선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꽝하이는 지난 1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진단 결과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한국전은 물론 약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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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8시 한국 vs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응우옌 꽝하이가 8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베트남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중거리 슛을 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19.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둔 베트남이 핵심 미드필더 응우옌 꽝하이의 결장으로 고심이 깊다.

베트남 매체 '브이엔 익스프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꽝하이가 부상으로 한국전에 나설 수 없어 2선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평가전을 치른다.

일각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 한국이 95위 베트남과 치르는 경기에서 얻을 게 없다며 우려하고 있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한 상대라고는 하지만 다소 시시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잖다.

여기에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는 꽝하이까지 빠지면서 베트남의 전력은 더 약해졌다.

꽝하이는 지난 1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진단 결과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한국전은 물론 약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꽝하이는 베트남 U23 대표팀 시절부터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의 총애를 받았던 선수로, 이제는 베트남 대표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 매체는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100%의 전력이 아닌 건 아쉽지만 꽝하이는 11월 열리는 월드컵 2차 예선을 위해 지금은 쉬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 베트남과의 상대전적서 17승5무2패로 크게 앞서 있다. 가장 마지막 맞대결은 2004년으로, 당시 이동국과 이천수의 골로 2-1로 이겼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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