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과 맞붙는 텍사스 좌완 윌 스미스 “더 이상 동생 취급은 싫어”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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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라이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일전을 앞둔 텍사스 레인저스 좌완 윌 스미스(34)는 전의를 불태웠다.
스미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두 팀 사이 비밀은 없다"며 두 팀간 라이벌 관계에 대해 말했다.
레인저스와 애스트로스는 텍사스주를 연고로 하는 두 메이저리그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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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라이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일전을 앞둔 텍사스 레인저스 좌완 윌 스미스(34)는 전의를 불태웠다.
스미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두 팀 사이 비밀은 없다”며 두 팀간 라이벌 관계에 대해 말했다.
레인저스와 애스트로스는 텍사스주를 연고로 하는 두 메이저리그 구단이다. 두 팀의 연고지인 알링턴과 휴스턴은 차로 3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비교적(?) 근접한 거리다.
스미스는 “저 팀은 꽤 오랫동안 우리 지구 정상에 군림하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동생 노릇은 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고싶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그런 그도 지난 시즌에는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는 것.
지난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던 그는 “저들은 정말 좋은 팀이다. 이전에도 부담 가득한 상황을 겪어봤고, 벼랑끝에도 몰려봤으며 크게 앞서는 상황도 경험했다. 그렇기에 무서울 것이 없는 팀이다. 어떤 것도 그들을 놀라게하지 않을 것”이라며 휴스턴의 풍부한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같은 디비전 팀기리는 비밀이 없다. 상대를 수없이 상대해봤다. 저 팀은 여전히 흥미진진한 경기를 하는 것은 확실하다. 월드시리즈 진출팀을 가리는 일전이다. 우리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우리는 그저 최대한 빨리 이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텍사스 불펜진은 시즌 내내 비난에 시달렸지만, 포스트시즌에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가끔 비난의 대상이 된 것도 사실이지만, ‘구부러지되 부러지지는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여기 저기서 실점을 내주기는 할 것이다. 3점차 리드에서 한 점을 내줬다고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다시 집중하고 내 할 일을 하면서 27아웃을 모두 잡을 때까지 다음 승부에 집중했다”며 불펜진이 가진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브루스 보치 감독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도 함께한 경험이 있다.
그때와 지금의 보치 감독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그때와 비교해 하나도 안변하셨다”고 말했다. “여전히 쿨하고, 침착하시다. 정말 똑똑하다. 뭔가 일이 일어나기전 머릿속에 모든 시나리오를 다 생각하시는 거 같다. 준비 정신이 투철하시고 어떤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으신다. 마치 우리 할아버지같다. 우리에게 ‘다 괜찮을 거다. 열심히 뛰거라 얘들아’라고 말하시는 거 같다”며 인상을 전했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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