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과학대학교, 11개의 전공 의과학 분야로 특화

손성봉 매경비즈 기자(sohn.seongbong@mkinternet.com) 2023. 10. 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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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화성의과학대학교 >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 변천사를 살펴보면 1960년대에는 섬유화학, 1970~1980년대에는 중화학 공업에서 반도체 산업으로, 그리고 1990~2000년대에는 ICT 및 통신 부문의 강국으로 진행해온 역사를 알 수 있다.

정보통신 산업의 연이은 행보에 뒤이어 찾아온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이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동력은 헬스케어 산업이라 전망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팬데믹 이후 건강 진단, 면역 등 헬스케어 산업이 크게 확대됐다. 현재 대한민국의 헬스케어 산업의 규모는 세계 11위이다. (2021년 기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여기에 대한민국의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이 세계적으로 독보적이라는 점 또한 그 유의를 더 한다.

또한 앞으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되면서 헬스케어 산업은 더욱 확장될 것이며, 그 초점 또한 기존에 Healthcare에 집중하던 영역이 Humancare 영역으로 변화해가고 있다.

이러한 대내외적 상황에서 의과학 부문으로 특성화한 화성의과학대학교의 행보가 돋보인다. 모든 분야의 No.1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과학 분야의 Only 1이 되고자 하는 화성의과학대학교는 헬스케어 부문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11개의 전공을 모두 의과학 분야로 특화했다.

특히 2024학년도 첨단학과로 승인받은 바이오헬스케어학과의 경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확장과 발맞춰 바이오 데이터를 분석, 가공,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정조준하고 있다. 또한 의과학 분야의 선진 연구를 위하여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융합연구의 실현을 위해 학제 간의 벽을 허물어내는 TFT를 구성하여 새로운 융합 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화성의과학대학교는 의과학 융합연구,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산학연계 현장 중심의 교육을 목표로 하며, 학·석사 연계 과정 등 새로운 교육 체계를 꾸려 탄탄한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하고 있다. 또한 교과과정 이외에도 ‘Hardware, Software, Humanware’의 체계를 고루 갖춘 다양한 ‘NEO-RC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및 사회성 함양, 인성교육을 진행하여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많은 대학이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적지 않은 대학이 결국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이고 따라서 대학의 특성화는 필수 불가결하다. 이러한 점에서 화성의과학대학교의 발 빠른 변화와 혁신은 타 대학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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