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핀다·토스에 입점하니… 2금융 수수료 부담 줄었다

강한빛 기자 2023. 10. 16. 0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핀테크 업체의 대출비교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제휴사의 수수료 부담이 연 140억원 이상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이 금융감독원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핀다·뱅크샐러드 등 5개 플랫폼의 대출비교 서비스가 각사 플랫폼에 입점한 제2금융권에게 적용하는 평균 수수료율은 ▲2020년 1.56% ▲2021년 1.49% ▲2022년 1.48% ▲올해 상반기 1.44%로 낮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핀테크 업체의 대출비교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제휴사의 수수료 부담이 연 140억원 이상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이 금융감독원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핀다·뱅크샐러드 등 5개 플랫폼의 대출비교 서비스가 각사 플랫폼에 입점한 제2금융권에게 적용하는 평균 수수료율은 ▲2020년 1.56% ▲2021년 1.49% ▲2022년 1.48% ▲올해 상반기 1.44%로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 기준 수수료는 제2금융권이 오프라인 대출모집법인에 지급하는 수수료(2.62%·1000만원 대출 가정)의 절반 수준이다. 제2금융권은 대출비교 서비스 플랫폼에 입점해 오프라인 지점과 모집인 운영 비용 및 마케팅에 쓰이는 각종 판관비용도 줄일 수 있다.

윤 의원실에 따르면 올 상반기 플랫폼에서 중개된 신규 취급액은 5조9635억원으로 제2금융권이 올 연말까지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수료(2020년 대비)는 약 143억2000만원으로 계산된다.

플랫폼의 상반기 취급액 5조9635억원이 오프라인에서 발생했다고 가정하면 금융사 수수료 부담은 703억7000만원 더 늘어난다.

업계에서는 향후 대환대출·대출비교 서비스 확대로 플랫폼 간 경쟁이 활발해지면 수수료율이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윤창현 의원은 "대출비교 플랫폼이 소비자뿐만 아니라 금융회사의 부담 경감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금융위원회는 플랫폼 이용 확대를 위해 불편 개선 등 제도적 지원에도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