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여성 이사 도우러 갔다가 성폭행 시도한 60대

김종구 기자 2023. 10. 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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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소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지인 여성의 이삿짐을 도와주러 간 60대 남성이 성폭행을 시도하다 붙잡혔다.

부천소사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12분께 소사구 40대 여성 B씨 집에서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와 B씨를 분리 조치하고 각각의 진술을 청취했다.

경찰은 A씨의 자백과 B씨의 진술을 토대로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그를 체포했다.

A씨는 당일 평소 알고 지내던 B씨가 이사하는 사실을 알고 아는 지인들과 함께 B씨를 도왔다. 이후 A씨는 이들과 술을 함께 마신 뒤 B씨와 단둘이 남게 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는 인정했지만 B씨와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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