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프리다' 마친 소감 "현실 더 소중하게 보게 됐다..값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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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리가 4년만의 뮤지컬 복귀작 '프리다'를 마친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알리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 뮤지컬 '프리다' 마지막 공연 무대에 올라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 지난 2019년 뮤지컬 '레베카' 이후 4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해 '프리다'의 주인공을 맡은 것과 관련해 "2023년 내가 선택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이라며 뜨거운 응원을 전한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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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 뮤지컬 '프리다' 마지막 공연 무대에 올라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알리는 '프리다'에서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고통을 환희로 승화시킨 멕시코를 대표하는 화가 프리다 칼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이 있는 연기, 처절한 감정 표현 등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의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실감 나게 그려 호평받았다.
알리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짧게 압축해서 경험한다는 것이 나를 아프게도 했지만 그만큼 자유롭게도 했다"며 "그것이 때론 기생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들다가도 이런 걸 깨닫게 된 것이 값진 경험 같아 현실을 더 소중하게 보게 되었다"고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알리는 앞으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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