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 유로 2024 본선에서 못보나...노르웨이, 홈에서 스페인에 0-1 패배 3위로 밀려

김경무 2023. 10. 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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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이 포진한 노르웨이가 유로 2024 본선에 진출하지 못할 위기에 몰렸다.

스페인은 후반 4분 터진 파블로 가비(19·FC바르셀로나)의 결승골로 5승1패(승점 15)를 기록해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노르웨이는 3승1무3패(승점 10) 3위로 밀렸다.

유로 2000 이후론 한번도 본선에 오르지 못한 노르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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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골잡이 엘링 홀란이 15일(현지시간) 스페인과의 유로 2024 예선 A조 경기에서 침통한 표정을 하고 있다. 오슬로|로이터 연합뉴스


후반 4분 결승골을 넣은 스페인의 파블로 가비. 오슬로|EPA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이 포진한 노르웨이가 유로 2024 본선에 진출하지 못할 위기에 몰렸다.

15일(현지시간) 안방인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A조 예선에서 스페인에 0-1로 졌기 때문이다.

스페인은 후반 4분 터진 파블로 가비(19·FC바르셀로나)의 결승골로 5승1패(승점 15)를 기록해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노르웨이는 3승1무3패(승점 10) 3위로 밀렸다.

스코틀랜드도 5승1패(승점 15)이지만 골득실차에서 밀려 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노르웨이는 사실상 본선 진출이 어려워졌고,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시한번 기회를 엿볼 수는 있다. 유로 2000 이후론 한번도 본선에 오르지 못한 노르웨이다.

경기 전의 엘링 홀란(가운데). 오슬로|EPA 연합뉴스


이날 경기를 직관한 노르웨이 국왕인 하랄 5세. 오슬로|EPA 연합뉴스


이날 노르웨이 안방팬들에게 뼈아픈 패배를 선사한 가비는 “결과에 정말 만족한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고 결실을 맺었다. 노르웨이는 무엇보다 (그들의) 홈에서 힘든 팀이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직도 10대인 가비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25경기에 출전해 이번에 5번째골을 기록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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