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시스템, 수주잔고 2조원…25년 영업익 '시총 3분의1인 507억'-하나證

김건우 기자 2023. 10. 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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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6일 우신시스템에 대해 누적 안전벨트 수주잔고가 2조원으로 2024년 매출액 5269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안전벨트 누적 수주잔고는 약 2조원으로, 기존 과점 업체 중 1곳의 글로벌 공급망 탈락 속 대체 공급자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최근 북미/유럽 지역 신규 고객사 확보에 성공했으며, 기존고객사들과도 차기 모델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안전벨트 수주잔고는 지속 상승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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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6일 우신시스템에 대해 누적 안전벨트 수주잔고가 2조원으로 2024년 매출액 5269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550원을 유지했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안전벨트 누적 수주잔고는 약 2조원으로, 기존 과점 업체 중 1곳의 글로벌 공급망 탈락 속 대체 공급자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최근 북미/유럽 지역 신규 고객사 확보에 성공했으며, 기존고객사들과도 차기 모델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안전벨트 수주잔고는 지속 상승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우신시스템의 안전벨트 매출은 2023년 1497억원, 24년 2128억원, 25년 3533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된다. 2026~27년까지도 연 4000억원 수준의 수주를 확보했고, 이후 수주물량은 2~3년 후부터 SOP(생산시작)가 될 예정으로 2025년 추정치는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덕분에 우신시스템의 연간 실적도 2022년 매출액 2545억원, 영업이익 80억원에서, 2024년 6397억원, 영업이익 394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202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69억원, 507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AMPC 발표 후 자동차 업체들의 이차전지 모듈 조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AMPC는 미국 내 배터리 셀 생산 시 1KWh 당 35달러, 배터리 모듈까지 생산 시 추가 1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현재 이차전지 업체들과의 합작법인(JV) 설립, 보조금 공유 등을 통해 AMPC 제도의 혜택을 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모듈 생산에 따른 보조금이 별도로 존재하는 만큼, 향후 중장기적으로 자동차 업체들은 AMPC 혜택의 극대화 및 셀의 상품화
(Commoditization)를 위해 자체 모듈 라인 설치가 필요할 전망"이라며 "우신시스템은 국내외 업체의 AI(인공지능) 검사장비를 탑재한 최첨단 모듈조립설비를 개발하여 수주를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동사의 핵심 사업부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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