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비교서비스 수수료부담, 2금융 ‘줄고’ 1금융 ‘늘고’

김경렬 2023. 10. 16. 0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출비교서비스가 제2금융권에서 받는 수수료를 지난 3년동안 연속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핀다·뱅크샐러드 등 5개 플랫폼의 대출비교 서비스가 제2금융권에 받는 평균 수수료율은 2020년 1.56%, 2021년 1.49%, 2022년 1.48%, 2023년 상반기 1.44%로 차츰 낮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1.44%…2020년 대비 0.12%p↓
<연합뉴스>

대출비교서비스가 제2금융권에서 받는 수수료를 지난 3년동안 연속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금융권의 수수료 부담은 늘려 업권 간 격차를 좁혔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핀다·뱅크샐러드 등 5개 플랫폼의 대출비교 서비스가 제2금융권에 받는 평균 수수료율은 2020년 1.56%, 2021년 1.49%, 2022년 1.48%, 2023년 상반기 1.44%로 차츰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 수수료는 제2금융권이 오프라인 대출모집법인에 지급하는 수수료(2.62%·1000만원 대출 가정)의 절반 수준이다.

대출비교서비스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올 상반기 신규취급액은 5조9635억원으로 올해 1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대출비교서비스는 업권간 수수료 격차를 좁혔다. 1금융권의 평균 수수료율은 2020년 0.22%에서 올해 상반기 0.34%로 0.12%포인트(p) 상승했다. 이로써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의 평균 수수료율의 차이는 2020년 1.34%p에서 2023년 상반기 1.10%p로 줄었다.

윤창현 의원은 "대출비교 서비스가 고도화하면서 플랫폼 간 활발한 제휴경쟁의 효과가 플레이어가 한정된 1금융권보다 다양한 상품공급이 가능한 2금융권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향후 제도보완을 통해 서비스 저변을 확대하고, 플랫폼 간 경쟁이 활발해질 경우 수수료율을 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환대출 서비스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올해 5월 개시한 대환대출 서비스는 2개월간 5대 플랫폼의 제2금융권 수수료율은 1.11%를 기록했다. 대출비교 서비스 대비 낮은 수치다. 취급액은 125억7000만원, 수수료액은 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