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북한인권특사, 오늘 한국 방한…탈북민 북송 방지 등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취임한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16일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계 미국인인 터너 특사는 로버트킹 전 특사 이후 6년간 공백이던 북한인권특사에 지난 6월 임명됐다.
북한인권특사는 미국 정부의 북한 인권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관여하는 대사급 직책이다.
미국은 로버트 킹 전 특사가 2017년 1월까지 재임한 이후 북한인권특사를 앉히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진 외교장관 접견 뒤 고려대서 청년과 대화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지난주 취임한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16일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계 미국인인 터너 특사는 로버트킹 전 특사 이후 6년간 공백이던 북한인권특사에 지난 6월 임명됐다.
터너 특사는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뒤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함께 고려대를 방문해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한 국내외 청년 활동가·학생들을 만난다.
또 이번 방한 기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탈북민, 언론인 등과도 만나 남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중국 당국의 탈북민 대규모 북송과 관련해 그 재발 방지 등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인권특사는 미국 정부의 북한 인권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관여하는 대사급 직책이다. 미국 정부는 2004년 10월 발효한 북한인권법에 따라 이를 신설했으나, 근래 6년이 넘도록 공석으로 뒀다. 미국은 로버트 킹 전 특사가 2017년 1월까지 재임한 이후 북한인권특사를 앉히지 않았다.
터너 특사는 민주주의·인권·노동국에서 16년을 근무하면서 북한인권 문제를 주로 다뤘으며 북한인권특사실 특별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바이든 정부가 북한인권특사를 선임한 것은 북한 인권 문제를 국제사회에 부각시켜 북한을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속옷 벗겨진채 거기서 사망했나”…여대생 의문의 죽음[그해 오늘]
- 이·팔 전쟁 사망자 4천명 넘어…아이스크림 트럭에 시신 보관하기도
- 배터리아저씨 “국민 청원 5만 돌파…공매도 특권 카르텔 깨야”
- 드라이어 소리 듣고 벽에 찰싹 붙어 女 알몸 촬영한 30대
- “신은 위대하다” 프랑스 흉기난동 청년 범행직전 외친 말
- 휴대전화 주우려다...5층 깊이 환기구 추락사
- ‘200억 횡령’ 직원 내연녀 친오빠, 수익은닉 회사서 거액 빼돌려 징역 3년
- 구급차 타고 행사 뛴 김태우 "머리 숙여 사과"
- 제네시스 품고 50억 클럽 가입 박상현, "회장님 감사합니다" 눈물
- 16기 옥순vs영숙, 싸움 끝났나…"약속 지켜주면 고소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