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바보' 된 송중기 "나랑 닮은 점 계속 찾게 돼"

/사진=JTBC 뉴스 'JTBC 뉴스룸'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행복한 육아 일상을 보내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JTBC 뉴스 'JTBC 뉴스룸'에는 송중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강지영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 아나운서가 득남을 축하하자 송중기는 "아들을 보며 저와 닮은 부분을 찾게 되더라"며 "일단 주변에서 많이 듣는 얘기는 입술이 닮았다는 말이다. 10명 중 8명 정도는 그 말씀을 하신다"고 했다.

송중기는 "그럼 저도 (아들의) 입술을 예의주시하며 보게 된다"며 "그런 말 들으면 기분이 좋으면서 신기하다. 내가 정말 아들이 생겼다는 기분이 든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들이 최근 100일을 넘겼다"며 "아내와 함께 씩씩하게 육아에 매진하고 있다. 서로 으쌰으쌰 하면서 육아 중인데 굉장히 뿌듯한 일"이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좋은 어른이란 책임감 있는 어른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아버지를 그렇게 보고 자라왔다. 막연한 얘기일 수 있지만, 본인이 한 말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그런 사람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뭔가 저만의 개똥철학이 있다"며 "이런 마음가짐을 갖는 데 가장 많은 영향을 준 분은 아무래도 아버지"라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