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올해는 실적 쉬어간다…목표가 23만→20만-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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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16일 BGF리테일에 대해 올해는 쉬어가는 해지만 내년엔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매출 증가율이 당초 시장 기대치 대비 더 부진하면서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라면서도 "올해는 잠시 쉬어 가는 해로 내년에는 다시 매출 7% 성장, 영업이익 14% 성장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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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16일 BGF리테일에 대해 올해는 쉬어가는 해지만 내년엔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34% 하락했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2162억원(전년 동기 대비 +8%), 영업이익은 874억원(-5%)을 나타내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9% 하회할 전망"이라며 "비우호적인 기상 여건으로 기존점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기대비 1~1.5% 성장해 예상치(+2.5%)를 하회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 악화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3분기에 마진이 상대적으로 소폭 낮은 간편식, 디저트 등 제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마진이 높은 음료, 아이스크림, 숙취해소제 비중이 높은 기저 부담 영향으로 하락하며 상품 믹스가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판관 비율도 본부 임차형 출점 증가에 따라 임차료, 감가상각비 등 비용 부담이 증가해 0.4%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0.5% 하락한 3.9%로 추정된다"라며 "3분기 점포 순증은 220개로 전 분기 수준으로 예상된다. 올해 점포 900개가 순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매출 증가율이 당초 시장 기대치 대비 더 부진하면서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라면서도 "올해는 잠시 쉬어 가는 해로 내년에는 다시 매출 7% 성장, 영업이익 14% 성장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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