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고창 모양성제 19일 개막
[KBS 전주] [앵커]
고창의 대표 축제인 모양성제가 사흘 뒤인 19일에 개막해 닷새 동안 펼쳐집니다.
김제시는 치매 노인들을 위해 '인공지능 돌봄 인형'을 도입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창 모양성제가 오는 19일 개막해 23일까지 닷새 동안 고창읍성에서 열립니다.
백제 때 고창의 명칭인 '모양현'에서 비롯한 행사로, 쉰 돌을 맞은 올해에는 화려한 야간 조명 축제와 체험 행사가 이어집니다.
무인 비행기와 불꽃 쇼가 밤하늘을 수놓고, 관광객들은 주요 행사인 답성놀이에 직접 참가해 즐길 수 있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 "올해 고창 모양성제는 50회를 맞아 화려한 야간 프로그램과 미래와 현재 그리고 전통을 넘나드는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치매 통합 돌봄을 위해 김제시는 인공지능(AI) 인형인 '효돌이'를 도입했습니다.
손자 손녀 모습인 효돌이는 치매 노인들의 말동무가 돼주고, 식사와 복약 관리, 건강정보 알림, 뇌 활동 놀이 등도 제공합니다.
보호자와 김제시 보건소는 돌봄 전용 '앱'을 활용해 인형의 충전 상태와 활용 횟수, 환자의 약 복용 여부 등을 살필 수 있습니다.
[이영섭/김제시보건소 치매관리팀장 : "어르신들이 인공지능 효돌이 돌봄 인형과 함께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12일 봉동읍 현대자동차에서 열린 '2023 완주 일자리 한마당'에는 구직자 천여 명이 참여하고 5백여 명은 현장 면접에 응시했습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농협은행, LS엠트론 등이 마련한 채용설명관에는 매시간 구직자들이 몰렸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은 십 년 만에 대규모 채용에 나선 현대자동차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
박형규 기자 (park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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