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직 인선… 대표, 원내대표 이어 사무총장도 ‘TK’

김태준 기자 2023. 10. 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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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은 1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신임 사무총장으로 이만희 의원을 임명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김예지 의원을 임명했다.

이 신임 사무총장은 TK(대구경북) 출신으로 지난해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수행단장을 맡아 친윤계로 분류된다. 경찰대를 나와 경기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고,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후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역임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 오른 김예지 의원은 시각장애인으로서 국회 입성 후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며 대정부질의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조직부총장은 함경우 광주갑운영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은 김성원 의원, 수석 대변인 박정하 의원, 선임대변인 윤희석 대변인이 맡게 된다.

앞서 14일 총선 실무를 총괄하는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등 ‘친윤’ 핵심들과 박대출 정책위의장, 강민국·유상범 수석대변인,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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