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3분기 영업익 급감…"낙관적 주가, 팔아라"-유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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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보였다고 16일 언급했다.
소재 가격 변동에 따른 양극재 판가 하락이 주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역성장의 주원인은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양극재 판가 하락"이라며 "지난해 3분기 수산화 리튬 평균 가격은 톤당 7만달러였는데 올 3분기에는 약 3만1000달러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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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보였다고 16일 언급했다. 소재 가격 변동에 따른 양극재 판가 하락이 주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도',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조8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459억원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역성장의 주원인은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양극재 판가 하락"이라며 "지난해 3분기 수산화 리튬 평균 가격은 톤당 7만달러였는데 올 3분기에는 약 3만1000달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업체들의 NCM+NCA 양극재 수출 단가(달러기준)는 톤당 4만4226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했다"며 "4분기에도 수출 단가는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트럼프 발작과 경쟁 심화 우려도 존재한다. 한 연구원은 "트럼프 재선 시 연비규제 대폭 완화하고 세부 규정 엄격하게 규정해서 보조금 대상 전기차가 축소할 것"이라며 "유럽시장은 중국업체들의 진출 확산과 유럽업체들의 대규모 증설로 경쟁 강도가 높아졌다"고 했다.
그는 "현 주가 수준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따른 과매수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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