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환, 켑카 동생 등 LIV 골프 강등..형 브룩스 켑카는 사우디 대회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액의 상금 파티가 펼쳐지는 LIV 골프에서 뛰어온 재미교포 골프선수 김시환이 성적 부진으로 강등됐다.
2022년 아시안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LIV 골프에 합류한 김시환은 올해 13차례 대회에서 33위가 최고 성적이다.
한편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23시즌 LIV 골프 리그 13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에선 강등된 체이스 켑카의 형 브룩스 켑카가 우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IV 골프는 16일(한국시간) 김시환과 켑카, 모건. 파이엇이 ‘드롭존’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드롭존’에 포함되면 48명이 뛰는 LIV 골프에서는 출전을 보장받지 못한다. 다시 명단에 이름을 올리려면 퀼리파잉을 통해 재진입을 노려야 하지만, 기회가 많지 않다.
LIV 골프는 시즌 개인전 포인트에 따라 24위까지는 다음 해 출전을 보장한다. 단체전 팀도 그대로 유지한다.
25위부터 44위까지는 기존 팀 잔류 또는 다른 팀의 선택을 받아 계속 LIV 골프에서 활동할 수 있다.
강등된 4명의 빈자리 가운데 하나는 LIV의 후원을 받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1위에게 돌아가고 퀄리파잉에서는 3명을 뽑는다.
16일 기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상금 1위는 앤디 오글트리(미국)다. LIV 골프의 퀄리파잉은 11월 치러질 예정이다.
김시환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2000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스탠포드대학에서 골프 선수로 활동했고, US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지난해 LIV 골프 출범 이후 케빈 나가 주장을 맡은 팀의 일원이 됐고, 수년 전 드라이버샷 입스로 고생할 당시 헨릭 스텐손(스웨덴)의 조언으로 극복한 적이 있다.
2022년 아시안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LIV 골프에 합류한 김시환은 올해 13차례 대회에서 33위가 최고 성적이다. 4번의 대회에선 꼴찌인 48위를 했다.
브룩스 켑카의 동생 체이스는 형만큼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꼴찌로 강등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딱 한 번 25위 안에 들어 겨우 1점의 포인트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성적은 부진했으나 LIV 골프에서 활동하며 적지 않은 수입을 올렸다.
모건은 294만달러, 켑카 209만달러, 파이엇 179만달러, 김시환 164만달러의 상금을 벌었다. PGA 투어에선 최소 90위를 해야 벌 수 있는 큰돈이다.
4명 이외에도 매슈 울프와 팻 페레즈, 찰 슈워젤, 그레엄 맥도웰 등도 25위밖에 있어 강등 위기에 놓였다.
한편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23시즌 LIV 골프 리그 13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에선 강등된 체이스 켑카의 형 브룩스 켑카가 우승했다.
켑카는 올해 4월 이번 시즌 3차 대회에 이어 6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LIV 골프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4억2000만원)를 챙겼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속옷 벗겨진채 거기서 사망했나”…여대생 의문의 죽음[그해 오늘]
- 이·팔 전쟁 사망자 4천명 넘어…아이스크림 트럭에 시신 보관하기도
- 배터리아저씨 “국민 청원 5만 돌파…공매도 특권 카르텔 깨야”
- 드라이어 소리 듣고 벽에 찰싹 붙어 女 알몸 촬영한 30대
- “신은 위대하다” 프랑스 흉기난동 청년 범행직전 외친 말
- 휴대전화 주우려다...5층 깊이 환기구 추락사
- ‘200억 횡령’ 직원 내연녀 친오빠, 수익은닉 회사서 거액 빼돌려 징역 3년
- 구급차 타고 행사 뛴 김태우 "머리 숙여 사과"
- 제네시스 품고 50억 클럽 가입 박상현, "회장님 감사합니다" 눈물
- 16기 옥순vs영숙, 싸움 끝났나…"약속 지켜주면 고소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