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은 힘쎘다, 10% 뚫는다[종합]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옹성우가 마약을 찾기 위해 공조에 나섰다.
15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하 ‘강남순’)’ 4회에서는 강남순(이유미 분)과 강희식(옹성우 분)이 잠입수사를 펼쳤다. 기적적으로 가족을 찾은 강남순은 좋은 일에 힘을 쓰겠다 결심했고, 황금주(김정은 분)는 강희식에게 유통 판매 회사 두고에 마약이 있다고 제보했다. ‘슈퍼파워’ 모녀 히어로와 강희식이 본격적으로 손을 잡은 가운데, ‘미스터리 빌런’ 류시오(변우석 분)역시 사업 확장과 동시에 그 세력을 넓혀가고 있어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단 4회 만에 자체 최고인 전국 9.8% 수도권 10.5%를 돌파, 비지상파 1위를 지키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황금주는 몸을 던져 추락하는 강남순을 구했다. 기적과도 같은 모녀 상봉에 이어 강남순은 외할머니 길중간(김해숙 분)과 아버지 강봉고(이승준 분), 그리고 쌍둥이 동생 강남인(한상조 분)과도 눈물의 재회를 나눴다.
한편, 류시오는 영향력을 키우며 세력을 확장했다. 두고 코인을 발행했고, 아시아 최대 규모 물류센터 설립까지 앞두고 있었다. 배달원으로 ‘두고맨’ 뿐만 아니라 ‘두고우먼’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에겐 또 다른 그림이 있었다. 비행기를 맨손으로 멈추게 했던 강남순을 찾으려는 것이었다.
강희식은 신종 합성 마약의 존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사망자의 집에서 수거한 물에 녹는 마스크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하얀 가루만 남는다는 걸 알게 된 것. 황금주 역시 오플렌티아로부터 두고에 마약이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 황금주는 강남순을 찾게 도와준 강희식이 마약 사건의 최종 빌런을 잡고 싶다는 말을 떠올리곤 그를 돕기 위해 익명으로 제보를 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강남순은 자신의 힘을 이용하라며 강희식에게 공조를 제안했다. 그렇게 몽골 이민자와 백수로 각각 위장해 잠입에 성공한 강남순과 강희식. 낮에는 배달, 밤에는 물류 창고에 몰래 들어가 마약을 찾기로 했다. 강남순과 강희식, 그리고 황금주가 신종 합성 마약으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있을지, 서서히 세력을 넓히는 류시오와의 맞짱극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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