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번주 이스라엘 지지 방문 검토"

김종윤 기자 2023. 10. 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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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만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보복전을 펴는 이스라엘을 지지하기 위한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15일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이 사안을 잘하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이스라엘에 초청했다는 이스라엘 언론의 보도를 확인했습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도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시점을 이번 주 후반으로 잡고 사안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해 중동을 찾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6일 이스라엘을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2일 이스라엘로 급파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뒤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거쳐 15일 이집트를 방문했습니다.

다만 미국 정부는 아직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검토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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