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에코프로비엠, 최근 주가 하락 비정상의 정상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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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16일 최근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큰 폭 하락한 것에 대해 "비정상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판단했다.
또 "주가 하락으로 과도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됐음에도 이차전지 소재 업종 내 에코프로비엠의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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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이 16일 최근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큰 폭 하락한 것에 대해 "비정상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판단했다. 또 "주가 하락으로 과도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됐음에도 이차전지 소재 업종 내 에코프로비엠의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에코프로비엠의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459억원으로 집계돼 당사 전망치를 다소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양극재 출하량이 주력 고객사 전기차 배터리향 판매 확대로 20~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10% 수준에 그친 것을 실적 쇼크의 원인으로 짚었다. 정 연구원은 "미국, 유럽 전기차 판매량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유럽 시장 내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의 점유율이 하락했으며, 일부 유럽 완성차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들의 과잉 재고 영향으로 전기차 배터리 셀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했다.
판가 하락에 따라 중장기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8조2000억원에서 7조6000억원으로, 내년 매출액은 11조원에서 9조원으로, 2025년 매출액은 15조원에서 12조7000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어 "유럽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 우려와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권 교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조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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