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옹성우와 본격 공조..“나랑 같이해, 내 힘 써먹어” (‘강남순’)[종합]

박하영 2023. 10. 16. 08:2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가 옹성우와 마약 잠입 수사를 함께 했다.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에서는 강남순(이유미 분)이 강희식(옹성우 분)과 공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남순과 황금주(김정은 분)은 화재 현장 속 마주침과 동시 서로를 한 눈에 알아보곤 눈시울을 붉혔다. 그 순간 화재에 이어 폭발까지 일어났고, 충격의 여파로 강남순은 건물 아래로 추락하는 위기에 처했다.

황금주는 곧장 강남순을 구했고, 애타게 서로를 찾았던 만큼 재회한 두 사람은 부둥켜 안고 눈물을 쏟아냈다. 황금주는 “엄마를 기억하느냐”라고 물었고, 강남순은 “기억은 안나지만 엄마 느낌이 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황금주가 계속 눈물을 멈추지 않자 “난 씩씩하게 잘 자랐으니 울지마. 몽골 엄마, 아빠가 공부하도록 공부비도 주셨다”라고 말했다.

황금주는 강남순을 도운 이들에게 은혜를 갚으려 했다. 그는 “너 키워준 분들 너무 고맙다, 한국으로 모시자”라고 했고, 강남순은 몽골 부모님에게 게르를 지어달라 부탁했다. 이에 황금주는 “건물을 지어주고 임대 수익을 내게하겠다. 그 임대수익으로 노후를 살게 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살던 곳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지만 강남순이 주소 없다고 답하자 “주소도 없는 집에서 살았냐”라며 강봉고(이승준 분)를 향해 분노했다. 그리곤 “아무튼 20년 동안 신세기조 고마운 사람 다 적어. 엄마한테 달라”라고 물었다. 그 결과 강남순은 노숙자 커플 지현수(주우재 분), 노선생(경리 분)도 고마운 사람으로 언급했다. 이에 황금주는 두 사람에게 현찰 2억을 지급했고 “강남순을 돌봐줘서 고맙다”라고 인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시각, 강남순은 할머니 길중간(김해숙 분)과 아빠 강봉고(이승준 분), 쌍둥이 동생 강남인(한상조 분)과도 재회했다. 특히 강남순은 강봉고를 향해 “그때 사진관, 아빠?”라고 물으며 “아빠 미안해, 내가 아빠 손을 놓아버린 거지”라고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황금주는 강남순에게 “남순아. 우리 집안 여자들은 대대로 힘이 세. 근데 그 힘을 좋은 일에 써야만 해. 만일 안 좋은 일에 그 힘을 쓰게 되면 그 힘이 사라져. 네가 아직 이렇게 힘이 센 건 네가 착하게 살아왔다는 뜻이잖아. 엄만 그걸로도 너무 감사해”라고 전했다. 강남순은 “앞으로도 그렇게 살 거다”라고 답했고, 황금주는 “그럼 엄마는 끝까지 네 옆에서 네가 그렇게 살도록 도울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황금주는 강희식(옹성우 분)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자 현금을 준비했다. 강희식이 거절하자 황금주는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원하는 게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희식은 “마약 수사를 하고 있다. 그 최종 빌런을 잡는거요. 대답이 될까요? 이틀 밤 꼬박 세도 그 꼬리도 못 잡고 있는데”라고 밝혔다.

그날 밤, 황금주는 앞서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강희식에게 익명으로 제보헀다. 그는 “두고에 마약이 있어요. 신뢰도 100%”라고 보냈다. 반면, 류시오(변우석 분)는 “여자 중에도 힘센 여자가 있을 수도 있다. 내가 제대로 본 게 맞는지 확인하고 싶다”라며 앞서 비행기를 멈춰세웠던 강남순을 탐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강남순은 머리도 자르고 옷도 새옷으로 갖춰 입으며 180도 변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본 강희식은 “진짜 강남 사람 다 됐다”라며 “예쁘다는 뜻이야”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후 강남순과 식사하던 중 강희식은 “나 당분간 지구대에 없어. 잠입수사를 해야 할 것 같아. 경찰이 아닌 척하고 취직 할 것 같다. 마약이 있을지도 모르는 곳 제보를 받았는데 조사를 해보니까 신빙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강남순은 “나랑 같이해. 내가 도와줄게. 나 힘도 세잖아. 내 힘 써먹어”라고 제안했다. 강희식은 “회사에 여자 배달원도 구한다던데 정말 같이 할래?”라고 되물었다. 이에 강남순은 “너가 하는 일이면 좋은 일일 거잖아. 희식이가 몽골 말로 은혜롭다는 뜻이다. 너랑 있으면 좋은 일만 할 것 같다. 남을 도와줄 것 같아”라며 웃었다.

그렇게 공조를 하게 된 두 사람은 도고 배달원으로 위장 잠입하게 됐다. 늦은 밤, 두 사람은 도고 창고에 잠입하는 모습이 이어져 긴장감을 높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