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점령한다면 큰 실수될 것"(종합)

김천 기자 2023. 10. 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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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하는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미국 CBS '60분(60 Minutes)'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을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태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하마스로 인해 발생했다는 취지로 말하며 "하마스의 극단적인 모습들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극단주의자들을 제거하는 것은 필요하다"며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하마스는 겁쟁이들"이라며 "그들은 민간인들 뒤에 숨어있다. 이스라엘이 무고한 민간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가 완전히 제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그렇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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