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초 여성 코치서 ‘최초 여성 감독’까지? SF 나켄 코치, 감독 면접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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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금녀의 벽'이 또 하나 깨질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월 1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알리사 나켄 보조 코치와 감독 면접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MLB.com은 "나켄 코치는 아마 메이저리그 감독 면접을 본 최초의 여성일 것"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도 나켄 코치와 감독 면접을 실시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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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이저리그 '금녀의 벽'이 또 하나 깨질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월 1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알리사 나켄 보조 코치와 감독 면접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정규시즌 종료 직전 개이브 캐플러 감독을 해임했다. 2년 연속 부진한 성적을 쓴 사령탑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샌프란시스코는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나켄 코치는 지난 2020시즌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보조 코치에 선임됐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여성 정식 코치'였다. 지난해 4월에는 퇴장 당한 1루 코치를 대신해 임시로 1루 코치를 맡으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필드에 선 여성 코치'가 됐다.
이번에는 최초의 '여성 감독'을 노린다. MLB.com은 "나켄 코치는 아마 메이저리그 감독 면접을 본 최초의 여성일 것"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도 나켄 코치와 감독 면접을 실시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물론 나켄 코치가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는 없다. 메이저리그 '금녀의 벽'을 하나씩 깨고 있는 나켄 코치지만 아직은 '풀타임 필드 코치' 경험도 없다. 심지어 아직 33세로 나이도 어리다. 이번 감독 면접 역시 구단 내 코치들과 우선 대화를 나누는 형식적인 절차였을 가능성이 크다. MLB.com은 나켄 외에도 많은 코치들이 면접을 봤다고 언급했다.
대학 소프트볼 선수 출신인 나켄 코치는 2014년 구단 운영부문 인턴으로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첫 발을 들였고 컨디셔닝, 육성 파트 등에서 프런트로 활동한 뒤 코치가 됐다. 과연 나켄이 첫 메이저리그 여성 감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알리사 나켄과 개이브 캐플러)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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