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휴스턴에 유리? 1차전 지붕닫고 경기한다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0. 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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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은 지붕을 닫고 경기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은 지붕을 닫고 경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붕을 닫고 경기하는 모습이다.

미닛메이드파크는 개폐식 구장이지만, 여름철 덥고 습한 휴스턴 지역의 날씨 특성상 지붕을 닫고 경기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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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은 지붕을 닫고 경기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은 지붕을 닫고 경기한다고 발표했다.

휴스턴은 이날 경기가 열리는 오후 7시경 섭시 21도의 제법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붕을 닫고 경기하는 모습이다.

지붕닫힌 미닛메이드파크의 전경. 사진(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닛메이드파크는 개폐식 구장이지만, 여름철 덥고 습한 휴스턴 지역의 날씨 특성상 지붕을 닫고 경기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개폐식 구장을 가진 팀들이 그렇듯 애스트로스도 포스트시즌에 지붕을 닫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지붕이 닫히면 관중들의 함성 소리가 울리면서 홈팀에게 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

지난 미네소타 트윈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는 1차전에서 지붕을 닫았고 2차전에서 열었다. 공교롭게도 지붕을 닫은 경기는 이겼고 열은 경기는 졌다.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앞서 지난 9일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지붕 개폐 여부는 “리그 사무국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지붕 개폐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지붕을 열면) 바람이 들어왔다가 다시 튕겨져 나간다. 밀워키 홈구장과 약간 유사하다. 애리조나에서는 (개폐 여부에 따라) 공이 날아가는 거리도 달라진다. 일종의 바람 터널같은 것이 형성된다. 깃발이 나부끼는 방향과 다르게 바람이 불 때도 있다”며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바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홈팬들의 응원 소리가 지붕에 반사돼 울려퍼지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됐다.

베이커는 이날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관중들의 함성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라는 질문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관중들의 함성에 오는 것만큼 큰 에너지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여기에 덧붙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으로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 2020년과 지금을 비교했다. “그때는 완전히 다른 느낌, 그리고 다른 야구였다. 관중들의 함성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주고, 거기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돼있다”며 관중들의 함성이 가진 힘에 대해 말했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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