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유서" 광주 아파트서 '모녀 추정' 극단선택 추락사

김동수 기자 2023. 10. 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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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 한 아파트 땅 바닥에 A씨(80대·여)와 B씨(50대·여)가 숨져 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아파트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장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어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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