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주가 하락은 정상화 과정"…목표가 27만원↓-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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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배터리 양극재 판매가격 하락과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에코프로비엠 실적이 부진했다고 16일 분석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459억원으로 전망치를 다소 하회했다"며 "유럽 시장 내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의 점유율 하락과 일부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과잉 재고 영향으로 전기차 배터리 셀 수요가 당초 예상 대비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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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배터리 양극재 판매가격 하락과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에코프로비엠 실적이 부진했다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5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459억원으로 전망치를 다소 하회했다"며 "유럽 시장 내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의 점유율 하락과 일부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과잉 재고 영향으로 전기차 배터리 셀 수요가 당초 예상 대비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양극재 핵심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지난 4 월부터 반등했으나 6 월부터 재차 하락하며 전저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리튬 가격의 뚜렷한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내년 연평균 양극재 판가는 전년 대비 10~15%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8월부터 발생한 큰 폭의 주가 하락은 비정상이 정상화하는 과정"이라며 "유럽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 우려와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동사 주가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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