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숲, 산림청 100대 명품숲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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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만송정숲이 산림청의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제 자작나무숲 등 국유림 명품숲 50개소를 발굴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개인이나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숲 50개소를 찾아내 100대 명품숲으로 확정했다.
이번 100대 명품숲 선정을 기념·홍보하기 위해 방문 이벤트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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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만송정숲이 산림청의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제 자작나무숲 등 국유림 명품숲 50개소를 발굴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개인이나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숲 50개소를 찾아내 100대 명품숲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하회마을 만송정숲은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소나무 숲으로 2006년 11월 2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조선 선조 때 서애 류성룡의 형인 겸암 류운용(1539~1601)이 강 건너편 바위절벽 부용대의 거친 기운을 완화하고 북서쪽 허한 기운을 메우기 위해 소나무 1만 그루를 심었다고 해 '만송정(萬松亭)'이라 한다.
여름 홍수 때 수해를 막고 겨울에는 세찬 북서풍을 막는 역할을 한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강 건너 부용대 절벽과 함께 수려한 풍치를 자아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명소로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전승돼 온 장소이기도 하다.
1983년 세운 만송정비(萬松亭碑)에는 이 솔숲의 내력과 함께 현재의 숲은 76년 전(1906년)에 다시 심은 것이라고 기록돼 있다.
숲에는 수령 90~150년 된 소나무 100여 그루와 마을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심는 작은 소나무들이 함께 자란다.
이번 100대 명품숲 선정을 기념·홍보하기 위해 방문 이벤트도 실시한다.
100대 명품숲에 설치된 배너를 찾아 인증사진이나 명품숲 풍경사진을 찍어 배너에 있는 QR코드와 연계해 공식블로그에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20만 원 상당) 1명, 기프티콘(3만 원 상당) 50명, 기프티콘(1만 원 상당) 50명 등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숨은 보물인 명품숲을 잘 가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숲 브랜드화, 산림 관광자원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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