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괴롭히는 권력자" 한동훈 자택 앞 흉기 둔 남성 구속 심사

서상혁 기자 2023. 10. 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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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 현관 앞에 흉기를 두고 간 4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3시30분 특수협박, 특수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A씨(42)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한다.

A씨는 앞서 11일 새벽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장관 자택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 등을 놓고 간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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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 현관 앞에 흉기를 두고 간 4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3시30분 특수협박, 특수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A씨(42)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한다.

A씨는 앞서 11일 새벽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장관 자택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 등을 놓고 간 혐의를 받는다. 이들 물건은 국정감사 참석차 외출하려던 한 장관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년 넘게 나를 괴롭히는 권력자 중 기억나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에 찾아가 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A씨는 현재 무직 상태로 일용직, 물류센터 근무 등의 경력이 있으며 정당에 소속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 장관 집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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