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x아데토쿤보 출전’ 밀워키vs레이커스, 선발 명단 공개
데미안 릴라드(33)와 야니스 아데토쿤보(28·그리스)가 포함된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가 출격한다.
밀워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와 맞붙는다.
이날 밀워키는 릴라드-말릭 비즐리-제이 크라우더-아데토쿤보-브룩 로페즈를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레이커스는 디안젤로 러셀-타우린 프린스-루이 하치무라-앤서니 데이비스-크리스천 우드를 선발로 내세웠다.
밀워키에선 크리스 미들턴이 결장자 명단에 올랐으며,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 오스틴 리브스, 자레드 밴더빌트, 게이브 빈센트, 제일런 후드-쉬피노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밀워키는 레이커스를 상대로 릴라드·아데토쿤보 조합을 팬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리그 평균 30점’ 듀오라는 강력한 원투 펀치인 만큼 막강한 공격력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떠한 경기 내용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또한 비즐리는 친정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정규시즌 26경기 동안 평균 11.1득점 3.3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야투 석공률 39.2% 3점 성공률 35.3%로 끝내 살아나지 못했다. 이에 레이커스는 23-24시즌 그에게 걸려 있던 팀 옵션을 포기했다. 졸지에 FA(자유계약선수)가 된 비즐리는 올여름 밀워키에 베테랑 미니멈을 받고 합류하게 됐다.
한편 레이커스는 그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라인업을 시도했다.
데이비스-우드로 이어지는 투 빅 라인업과 타우린 프린스-하치무라로 이어지는 윙 조합을 선보인 것. 여기에 최근 좋았던 기세가 한풀 꺾인 러셀이 이들을 진두지휘하고자 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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