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남부에 물 공급 재개"

오유림 yroh@mbc.co.kr 2023. 10. 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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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이 임박하면서 수십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하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가 커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 끊겼던 물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에너지 장관인 이스라엘 카츠는 현지시간 15일 "가자지구 남부에 물 공급을 재개했다"며 "이는 민간인들이 가자지구 남부로 가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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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 받은 가자지구에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 [사진 제공: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이 임박하면서 수십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하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가 커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 끊겼던 물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에너지 장관인 이스라엘 카츠는 현지시간 15일 "가자지구 남부에 물 공급을 재개했다"며 "이는 민간인들이 가자지구 남부로 가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츠 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논의 이후 물 공급 재개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CNN방송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 물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물 공급 재개가 얼마나 많은 가자지구 주민에게 도움이 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은 가자지구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물 공급 재개 발표에 대해 "떠들썩한 선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며 가자지구 내 많은 송수관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미 파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가자지구 주민들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물을 저장할 펌프를 작동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오유림 기자(yro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368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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