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아시아 넘버원 가드’ 향해 가는 카와무라, 군마 상대로 커리어하이 40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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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무라가 아시아 넘버원 가드를 향해가고 있다.
이날 카와무라가 올린 40점은 B.리그 커리어하이다.
172cm 단신 가드 카와무라는 오프시즌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 출전하며 한층 더 성장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B.리그를 자신의 무대로 만들고 있는 카와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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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B-코르세어스는 15일 일본 군마현 오타시 오타 오픈 하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군마 크레인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0-81로 패했다.
1점차 석패를 당했지만 에이스 카와무라 유키는 돋보였다. 그는 31분 41초를 뛰며 무려 40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3점슛 14개를 던져 6개를 적중시키는 등 야투 25개 중 11개가 림을 갈랐다. 장점인 폭발적인 득점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카와무라가 가장 빛났던 때는 4쿼터였다. 요코하마가 67-74로 끌려가던 4쿼터 중후반 3점슛 2개를 연이어 터트리며 추격의 선봉에 섰다. 이후 중거리슛에 이어 또 한번 외곽포를 성공, 80-79로 경기를 뒤집었다. 비록, 요코하마는 종료 15초를 남기고 벤 벤틸에게 통한의 자유투를 내주며 패했지만 카와무라는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쳤다.
이날 카와무라가 올린 40점은 B.리그 커리어하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1월 21일 레반가 홋카이도를 상대로 올린 39점. 그는 266일 만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172cm 단신 가드 카와무라는 오프시즌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 출전하며 한층 더 성장했다. 새 시즌 개막 후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4경기에서 평균 28분 17초 동안 29.5점 2.0리바운드 6.5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외국선수 2명과 귀화선수 또는 아시아쿼터 선수가 함께 뛰는 B.리그에서 남긴 기록이기에 더욱 대단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그가 2001년생, 만 22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라는 것이다. 올해 KBL에 입성한 신인 문정현(KT), 박무빈(현대모비스), 유기상(LG)이 카와무라와 동갑이다. 그럼에도 카와무라는 지난 시즌 신인상, MIP, 베스트5, 어시스트상, MVP를 독식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B.리그를 자신의 무대로 만들고 있는 카와무라. 현재 추세라면 불과 몇 년 안에 아시아 넘버원 가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니,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을 고려한다면 이미 아시아 최고 가드일지도 모른다.
# 사진_요코하마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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