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 대형주 누가 샀나…다올證 "카카오·엔씨 단기 반등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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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지난주(10월 10일~10월 13일) 증시에서 인터넷·게임 업종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했다고 16일 언급했다.
연중 낙폭이 두드러졌던 카카오와 엔씨소프트가 유의미한 반등을 보였다면서도, 단기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엔씨소프트에 대해서는 "기관 매수세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지만, 외국인이 6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며 "실적 전망치는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어 단기 이벤트 기대감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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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지난주(10월 10일~10월 13일) 증시에서 인터넷·게임 업종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했다고 16일 언급했다. 연중 낙폭이 두드러졌던 카카오와 엔씨소프트가 유의미한 반등을 보였다면서도, 단기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카카오의 반등을 이끈 건 기관의 매수세였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2주 전 대규모로 순매도한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했다"며 "NAVER 매수와 동반된 만큼 섹터 매수와 비중 조절에 의한 수급 효과"라고 했다.
엔씨소프트에 대해서는 "기관 매수세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지만, 외국인이 6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며 "실적 전망치는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어 단기 이벤트 기대감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두 종목의 상승이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장단기 실적 전망이 하향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가 오히려 눈에 띄게 하향 조정됐기에 실적 기대감에 의한 반등은 아니"라며 "최근 두 기업 모두 3·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모두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대감에 의한 게임주의 반등은 기대에 부합하는 신작 공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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