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전 대승' 클린스만호, 베트남전서 3연승 도전...손흥민 출전 여부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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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강호 튀니지를 4-0으로 대파하고 홈 첫 승을 신고한 클린스만호가 이젠 A매치 3연승에 도전한다.
그동안 좋지 못한 결과와 클린스만 감독의 재택근무 논란까지 겹치며 비판을 면치 못했던 대표팀은 연승을 기록하면서 여론 뒤집기에 성공했고 기세를 몰아 베트남전을 통해 3연승까지 내달릴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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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아프리카 강호 튀니지를 4-0으로 대파하고 홈 첫 승을 신고한 클린스만호가 이젠 A매치 3연승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A매치 친선전을 치른다.
지난 2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9월 웨일스와의 경기까지 3무 2패로 단 한 차례도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던 클린스만호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영국 원정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한국 땅을 밟았다.
이어 한국(FIFA 랭킹 26위)은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튀니지(29위)전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멀티골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헤더에 이은 상대 자책골, 황의조(노리치시티)의 쐐기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그동안 좋지 못한 결과와 클린스만 감독의 재택근무 논란까지 겹치며 비판을 면치 못했던 대표팀은 연승을 기록하면서 여론 뒤집기에 성공했고 기세를 몰아 베트남전을 통해 3연승까지 내달릴 심산이다.
FIFA 랭킹 95위로 한국과 비교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베트남은 지난 10일 중국, 13일 우즈베키스탄에 연이어 0-2로 패했다. 한국은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베트남전을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고 11월 시작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위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튀니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포함해 두 골을 터뜨리는 등 한국의 공격을 이끈 이강인은 물론 부상 여파로 결장했던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공수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김민재의 활약이 베트남전에서도 이어질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튀니지전에서 벤치를 지켰던 손흥민과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쐐기골을 넣은 황의조 등의 베트남전 선발 출전 여부도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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