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이 아무리 잘해도..."토트넘 최고는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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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알레한드로 모레노 역시 손흥민을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뽑았다.
그는 "손흥민은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 메디슨이 손흥민과 엄청난 호흡을 자랑하며 토트넘에 중요한 선수가 됐다는 것을 인정한다. 어떤 경우에선, 손흥민이 메디슨에 의존하기도 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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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상승세에 놓여 있다. 지난 시즌의 '실패'를 딛고자 여름 이적시장 때 '리빌딩'을 단행했고 그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는 중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완벽한 공수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리그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1위에 올라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천명한 '공격적인 축구'가 완벽하게 작동하는 가운데, 수비 안정화에도 성공하며 매 경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고 있다.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강호들을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2승 1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많은 선수들의 역할이 있기에 가능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위고 요리스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매 경기 신들린 선방을 기록하고 있다. 미키 반 더 벤은 에릭 다이어를 밀어내고 자신이 선발로 나서야 하는 가치를 증명했으며 이브 비수마와 파페 마타 사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신입생' 제임스 메디슨의 역할도 중요하다. 잉글랜드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로 자리 잡은 메디슨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이번 여름, 토트넘으로 향했다. 곧바로 팀에 녹아든 메디슨은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패스로 빌드업을 담당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메디슨은 리그에서만 2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공격 포인트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메디슨의 상당항 영향력. 하지만 토트넘 최고의 선수는 따로 있었다. 주인공은 손흥민. 이번 시즌 새롭게 '캡틴'이 된 손흥민은 톱으로 변신한 후,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메디슨과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침투와 스피드, 골 결정력 등 본래 자신의 장점이 한층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현재 리그에서만 6골을 넣으며 엘링 홀란드(8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알레한드로 모레노 역시 손흥민을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뽑았다. 그는 "손흥민은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 메디슨이 손흥민과 엄청난 호흡을 자랑하며 토트넘에 중요한 선수가 됐다는 것을 인정한다. 어떤 경우에선, 손흥민이 메디슨에 의존하기도 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의 득점 감각은 여전히 뜨겁다. 축구는 '골'로서 보여주는 경기이기에 '득점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경기에 이길 수 있다.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그들은 경기에서 이긴다. 손흥민이 골을 넣지 않으며, 그렇지 못한다. 메디슨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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