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당정, '의대 정원 확대안' 신중 검토…"증원 규모 논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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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은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협의회를 열어 의료 서비스 접근성 제고 방안 등을 회의 안건으로 올렸으나 구체적인 의대 정원 확대 규모 등을 다루지는 않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대통령실도 의대 정원을 1천 명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거리를 뒀습니다.
고위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1천 명 증원 지시를 내렸다거나 오는 19일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직접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을 담은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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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민의힘, 대통령실은 15일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협의회를 열어 의료 서비스 접근성 제고 방안 등을 회의 안건으로 올렸으나 구체적인 의대 정원 확대 규모 등을 다루지는 않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언론 통화에서 개략적인 상황만 공유했고 구체적인 증원 규모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도 의대 정원을 1천 명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거리를 뒀습니다.
고위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1천 명 증원 지시를 내렸다거나 오는 19일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직접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을 담은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3천58명에 고정돼 있습니다.
애초 6시에 시작할 예정이었던 이날 당정 협의회는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오후 4시부터 4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오후 9시에야 열렸고 약 30분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당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자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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