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공급망 재편·기술에 주목해 대응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1년 남아있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등으로 혼란이 커지고 있다.
그는 "특히 미국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예산은 사실 트럼프 행정부 때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대통령이 누가 되든 상관없이 기술에 대한 투자는 계속될 것임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년 남은 시점, 누가 당선돼도 변함없는 투자처 찾아야"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1년 남아있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등으로 혼란이 커지고 있다. KB증권은 ‘누가 당선되더라도 변함이 없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6일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다는 소식, 그리고 케네디가(家)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소식 등으로 인해 2024년 11월 5일에 예정된 미국 대선에 대한 경계감이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년이나 남은 이벤트인 만큼, 2023년 10월인 현 시점에서의 대응 전략에 대해 고민해봤다”면서도 “현재는 누가 당선될 것인지는 ‘모니터링’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현시점에서 누군가의 지지율이 높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1년 뒤에 당선을 의미하는 것은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지지율은 엎치락 뒤치락 하는 흐름을 보일 수밖에 없으며 지금 벌써 한쪽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포트폴리오를 고민할 필요는 없다”면서 “이는 단기적인 변동에 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금 고민해야 할 것은 ‘누가 당선되더라도 변함이 없는 것’을 찾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때부터 정책 강화를 시작했고,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 것이 안전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그 외에, 전·현직 대통령 간 차이가 있는 정책 분야에 대해서는 향후 지지율 모니터링을 하며 대응하는 것이 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현직 대통령의 교집합에 주목해야 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현재 미국의 정책들이 상당 부분 뒤바뀌게 될까? 의외로 큰 방향에서는 변화가 없을지도 모른다”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모두 미국 우선주의의 패권전쟁 (또는 공급망 재편)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으로의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은 트럼프 행정부 때부터 본격화한 이슈였으며 한국은 이미 2016~2017년 즈음부터 미국으로의 투자를 확대하던 중이었다”며 “중요한 점은 트럼프 행정부 때와 바이든 행정부 때의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 속옷 벗겨진채 거기서 사망했나”…여대생 의문의 죽음[그해 오늘]
- ‘200억 횡령’ 직원 내연녀 친오빠, 수익은닉 회사서 거액 빼돌려 징역 3년
- 배터리아저씨 “국민 청원 5만 돌파…공매도 특권 카르텔 깨야”
- “남해서 만난 유기견 쓰다듬자...수백미터 질주해 따라와 입양”
- 가정폭력 일삼은 남편 살해한 아내, 2심도 집행유예
- 휴대전화 주우려다...5층 깊이 환기구 추락사
- 드라이어 소리 듣고 벽에 찰싹 붙어 女 알몸 촬영한 30대
- 래퍼 빈지노, 전통부촌 성북동에 45억 단독주택 매입[누구집]
- 표예림 가해자 저격하던 ‘촉법나이트’ 돌연 계정 삭제, 왜?
- “이란 개입 막겠다”…美, 이스라엘에 항모·전투기 추가 투입(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