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버스 연작 뮤지컬 '모딜리아니' '에곤 실레' 12월 무대로

장병호 2023. 10. 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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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HJ컬쳐는 화가 시리즈 뮤지컬 '모딜리아니', '에곤 실레'를 오는 12월 9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공연한다.

'모딜리아니', '에곤 실레'는 화가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를 소재로 삼아 각기 다른 이야기로 풀어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연작 뮤지컬이다.

두 작품의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 역에는 배우 양지원, 김준영, 황민수, 최민우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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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HJ컬쳐 '화가 시리즈'
배우들, 2개의 작품 함께 연기
양지원·금조·김민강 등 10명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HJ컬쳐는 화가 시리즈 뮤지컬 ‘모딜리아니’, ‘에곤 실레’를 오는 12월 9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공연한다.

화가 시리즈 뮤지컬 ‘모딜리아니’, ‘에곤 실레’ 캐스팅. (사진=HJ컬쳐)
‘모딜리아니’, ‘에곤 실레’는 화가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를 소재로 삼아 각기 다른 이야기로 풀어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연작 뮤지컬이다. 초연 당시 2개의 작품이지만 관객이 직접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하나만 선택하거나, 2개의 공연을 연이어 관람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주목받았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배우가 전혀 다른 스토리로 공연을 이끄는 것이 이 시리즈의 묘미다.

‘모딜리아니’는 눈동자가 없는 자신의 그림을 두고 쏟아지는 비평 속에서 힘겨워하는 모딜리아니의 생애를 담고 있다. 작품 속 모딜리아니는 자신의 그림에 담긴 무의식 속 영혼을 알아챈 연인 잔과의 관계를 그려 나간다. 그 속에서 그녀의 따스한 응원에 힘입어 다시 한번 그림을 세상에 내놓게 된다.

‘에곤 실레’는 에곤 실레가 스스로 자화상에 대한 숨겨진 비하인드를 풀어낸다. 1918년 새 시대를 여는 빈 분리파 전시회 중앙전시실에 걸린 에곤 실레의 자화상은 화제의 중심이 된다. 작품은 모두가 놀란 신선한 스타일의 그림을 선보이게 된 그의 삶과 예술적 동료이자 연인인 발리에 대해서도 말한다. 여기에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그림에 대한 설명을 록 스타일의 넘버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두 작품의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 역에는 배우 양지원, 김준영, 황민수, 최민우가 캐스팅됐다. 화가의 연인 잔과 발리 역으로 배우 금조, 박새힘, 선유하가 이름을 올렸다. 극을 이끌어가는 싱어 역으로는 배우 김민강, 심수영, 신혁수가 출연한다/

‘모딜리아니’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에곤 실레’는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두 작품을 한 번에 예매하면 2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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