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母 6년째 투병 고백 "나도 못 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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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민이 모친이 6년째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이상민은 15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민 임원희와 부모님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다 "나는 엄마가 점점 안 좋아지는 걸 6년째 보고있다. 지금은 날 못 알아보신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어머니에 대해 얘기하며 "아프신 상황보다 얼굴 보는 게 힘들다. 지금까지 내가 알던 악착같던 엄마가 아니다"라며 "본인도 아프신 걸 인정 못하셔서 섬망 증세가 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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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母, 2018년 건강 문제로 '미우새' 하차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모친이 6년째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이상민은 15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민 임원희와 부모님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다 "나는 엄마가 점점 안 좋아지는 걸 6년째 보고있다. 지금은 날 못 알아보신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어머니에 대해 얘기하며 "아프신 상황보다 얼굴 보는 게 힘들다. 지금까지 내가 알던 악착같던 엄마가 아니다"라며 "본인도 아프신 걸 인정 못하셔서 섬망 증세가 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찔했던 순간도 회상했다. 그는 "어느 날 엄마가 새벽에 병원에서 사라져서 행방불명이 됐다. 아침 6, 7시에 겨우 전화가 닿았는데, '나는 집인데 왜 안오냐'고 하시더라. 과거 엄마가 망원동에서 중국집을 운영하신 적이 있는데, '내일 중국집 문 열어야 하는데 왜 안오냐'고 하시더라. 일단 택시를 타라고 해서 간신히 병원으로 오시게 했다. 이때 처음 울었다"고 떠올렸다.
투병 중 기적적으로 일어났던 일도 전했다. 이상민은 "엄마가 아무것도 못 알아보시고 의료기기에 의존해 누워만 계신다. 불과 3주 전에 평소처럼 인사를 했는데 갑자기 어머니도 손은 흔들어 인사를 해주시더라.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싶다가도, 마지막 인사는 아니겠지라는 걱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엄마가 기적적으로 회복한다면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많이 못했던 이야기"라고 말하며 눈물지었다.
이상민 어머니 임여순 씨는 '미운 우리 새끼' 패널로 출연했으나 2018년 건강 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이상민은 SBS '신발 벗고 돌싱 포맨'에서 어머니 병원비로 월 1000만원씩 지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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