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7년 만에 순이익 흑전 전망…반등 흐름 기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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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6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올해 연결 기준 순이익이 7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주가가 점차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하이마트, 홈쇼핑, 컬처웍스 등 비핵심 사업들의 실적 부진은 아쉬운 부분이나, 전사 실적 가시성이 개선되면서 올해 연결 순이익이 7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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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증권은 16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올해 연결 기준 순이익이 7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주가가 점차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7만900원이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 매출액 1조9422억원으로 전년보다 3% 줄고, 영업이익은 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판관비가 다소 절감된 것으로 추정되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마이너스(-) 1.5% 수준으로 애초 예상 대비 부진한 까닭에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1.0%포인트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할인점의 경우는 총매출 1조7028억원으로 전년 보다 0.1% 늘고, 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같은 기간 30% 늘 것으로 기대됐다. 이는 견조한 기존점 매출 성장률에 더해 수퍼 부문과 상품소싱을 통합한 효과로 원가율이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퍼의 경우는 총매출은 3% 하락하나, 구조조정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8% 증가할 전망이라는 것이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컬처웍스는 높은 기저 부담으로 인해 매출이 10% 하락하고, 수도광열비·인건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4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고, 이커머스 역시 버티컬몰과 3P 거래액이 증가한 덕분에 순매출은 30% 성장하고, 물류비 및 IT 서비스 비용을 절감한 효과로 영업적자 196억원을 나타낼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에 힘입어 할인점과 수퍼의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부터 할인점 사업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경쟁사를 뛰어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라며 “올해 할인점과 수퍼의 합산 연간 영업이익은 1080억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이마트, 홈쇼핑, 컬처웍스 등 비핵심 사업들의 실적 부진은 아쉬운 부분이나, 전사 실적 가시성이 개선되면서 올해 연결 순이익이 7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밸류에이션 부담도 과거 대비 완화됐다. 실적 개선 여부를 매분기 확인하면서 주가도 점차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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