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바이든에 이스라엘 ‘연대 방문’ 요청

김서영 기자 2023. 10. 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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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폭격으로 가자지구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하마스와 전쟁에 나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자국에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A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의 측근은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연대의 의미를 담은 방문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이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전쟁 이후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첫 외국 정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의가 얼마나 진전됐는지, 시점은 언제가 될지 등은 알려진 바 없다. 이와 관련해 미 백악관은 “새로 발표할 방문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앞으로 며칠 안에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이스라엘에 급파해 사태 진정을 논의한 바 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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