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단장 "김민재 영입은 행운, 점점 더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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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수비수 김민재(27)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프로인트 단장은 "그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김민재는 축구와 훈련에만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 데려온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던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독일 최고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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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수비수 김민재(27)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현지 일부에서 김민재를 향한 비판에도 프로인트 단장은 최고의 영입이었다고 엄지를 세웠다.
15일(한국시간) 독일 키커에 따르면 프로인트 단장은 김민재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프로인트 단장은 "그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김민재는 축구와 훈련에만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 데려온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던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독일 최고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6월 기초군사훈련 등의 여파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다소 어려움도 있었으나 김민재는 팀의 붙박이 센터백으로 출전하며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뮌헨은 최근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리흐트 등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김민재는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뮌헨은 센터백 자원이 부족해 FA로 베테랑 제롬 보아텡의 영입도 고려했으나 결과적으로 포기했다. 이로 인해 중앙 수비수가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반대로 팀의 수뇌부는 그만큼 김민재를 향한 믿음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은 "바이에른이 센터백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김민재는 팀에서 매우 귀중한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도 믿을 수 없을 만큼 호감을 주는 성격"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최근 독일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개인적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바바리안 풋볼은 "마테우스의 생각과 달리 김민재를 대하는 구단 내부적인 느낌은 다르다는 것이 분명하다"며 "그는 이번 시즌 3차례 클린시트(무실점)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클린스만호에 발탁된 김민재는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4-0 대승을 견인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도 "김민재는 준비된 리더"라며 박수를 보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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