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빼고는 다 가능” 필라델피아, NLCS서 호스킨스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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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킨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월 16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 리스 호스킨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롭 톰슨 감독은 이날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전야 기자회견에서 호스킨스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올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호스킨스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복귀해 '쇼케이스'를 펼치고 싶은 마음이 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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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호스킨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월 16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 리스 호스킨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롭 톰슨 감독은 이날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전야 기자회견에서 호스킨스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톰슨 감독은 "호스킨스는 라이브 배팅을 비롯해 타격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주루도 가능하고 슬라이딩도 할 수 있다. 땅볼 처리를 제외한 모든 것이 가능한 상태다"고 밝혔다.
호스킨스는 올시즌 개막에 앞서 좌측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호스킨스는 시즌을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필라델피아가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냈고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를 모두 통과하며 복귀의 길이 열렸다.
다만 아직 복귀 여부가 확실하지는 않다. MLB.com에 따르면 톰슨 감독은 최근 호스킨스의 로스터 합류는 월드시리즈에 가야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몸 상태가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활용도도 문제다. 아직 무릎을 빠르게 굽혀 땅볼을 처리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호스킨스가 1루를 책임지는 것은 어렵다. 결국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려면 지명타자를 맡아야 한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지명타자로 현재 카일 슈와버를 기용하고 있다. 슈와버의 처참한 수비력을 감안할 때 중요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슈와버를 좌익수로 기용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다. 결국 로스터에 합류한다면 역할은 대타로 한정될 확률이 높다.
물론 확실한 대타 카드가 시리즈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다. 호스킨스는 지난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홈런 4개를 쏘아올리며 맹타를 휘두른 경험이 있고 우타 거포로서 좌완을 상대로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 올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호스킨스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복귀해 '쇼케이스'를 펼치고 싶은 마음이 클 수 밖에 없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필라델피아가 과연 호스킨스를 두고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리스 호스킨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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