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 이준기, 장동건에 "이름에 꽁꽁 묶여있구나" [TV온에어]

김진석 기자 2023. 10. 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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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문의 검' 이준기와 장동건이 대화를 나눴다.

15일 밤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연출 김광식) 10회에서는 사야·은섬(이준기)과 타곤(장동건)의 맞대면이 방송됐다.

타곤은 은섬을 지켜보며 "의심할 여지없이 너무 닮았다"라고 말했고, 은섬은 "사야랑 형제인걸 아직도 몰랐냐"라고 물었다.

은섬은 "그 뇌안탈이 뭐?"이라고 되물었고, 타곤은 "너와 사야의 아버지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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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아라문의 검' 이준기와 장동건이 대화를 나눴다.

15일 밤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연출 김광식) 10회에서는 사야·은섬(이준기)과 타곤(장동건)의 맞대면이 방송됐다.

이날 은섬과 타곤은 마주해 대화를 나눴다. 타곤은 은섬을 지켜보며 "의심할 여지없이 너무 닮았다"라고 말했고, 은섬은 "사야랑 형제인걸 아직도 몰랐냐"라고 물었다. 타곤은 "사야가 아니라 라가즈말이다. 정말 잘 싸웠다. 죽는 그날까지 우리를 공포로 몰아넣었다"라고 대답했다.

은섬은 "그 뇌안탈이 뭐?"이라고 되물었고, 타곤은 "너와 사야의 아버지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은섬은 "내 아버지라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어떻게 되셨지?"라고 질문했고, 타곤은 "내가 화살로 목을 뚫어버렸다"라고 언급했다. 타곤은 "선명한 푸른 피가 폭포수처럼 쏟아졌고, 말할 수 없이 처참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은섬은 "그래도 자기 아들한테 죽은 당신 아버지 산웅보다는 나았겠다. 둘 다 봤으니 생각해 봐라. 죽는 순간에 누구의 심정이 더 참혹했을지를 생각해 봐라"라며 되받아쳤다.

타곤은 "아라문해슬라가 되려 하냐?"라고 물었고, 은섬은 "되려는 게 아니라, 될 거다. 난 너랑은 다르다. 넌 되고 싶겠지만 난 하고 싶다. 난 뭔가를 하기 위해 아라문이 될 거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약한 게 죄가 되지 않는 세상과 힘없는 게 죄가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타곤은 "그런 세상은 만년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라며 비꼬았고, 은섬은 "그래도 가야 한다. 중요한 건 방향이다. 너의 목표는 너의 죽음과 함께 끝나지만, 내가 가는 길은 나의 죽음 너머로 끝없이 뻗을 거다"라며 신념에 가득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타곤은 "죽은 너와 싸우는 건 끔찍하겠다.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을 줄 테니 살아봐라. 아치 언덕 남쪽 소나무 숲의 병력을 치워줄 테니, 우리 군이 병력을 후퇴하면 몰아벌성으로 후퇴한 뒤, 승부는 다음에 내자"라고 제안했다. 은섬은 "그걸 믿으란 거냐"라고 대답했고, 타곤은 "난 사야에게도 살길을 열어줬었다. 탄야를 죽이면 목숨은 살려주려 했다. 피는 어쩔 수 없나 보다. 사야는 망설임 없이 죽음을 택했다. 넌 좀 어떨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은섬은 "헛소리 집어치우고 원하는 게 뭐냐"라고 물었고, 타곤은 "칸모르를 넘겨라. 타추간과 타치 네 부하들도 돌려주겠다"라고 말했다. 은섬은 "네가 칸모르의 이름을 갖는다고 아라문이 될 것 같냐"라고 자극했고, 타곤은 "네가 그 이름의 가치를 알리 없다"라며 소리쳤다. 이에 은섬은 "넌 가엽게도 그 이름에 꽁꽁 묶여있구나"라고 대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아라문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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