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국인, 젊을수록 팔레스타인에 '큰 동정'
[뉴스투데이]
◀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서 밤사이 들어온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서 미국은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있죠.
그런데 여론조사 결과는 좀 다르게 나왔다는데요.
김준상 아나운서 전해 주시죠.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CNN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미국인들이 대체적으로 이스라엘에 우호적이지만, 젊은 사람들일수록 팔레스타인에 더 큰 동정을 느끼는 것이라고 드러났습니다.
CNN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미국의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응답자의 71%가 하마스로부터 공격당한 이스라엘에 더 큰 동정을 나타냈습니다.
팔레스타인에 큰 동정을 느낀다는 답은 41%에 그쳤는데요.
하지만 이런 감정에는 연령별, 그리고 정치 성향별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의 49%가 팔레스타인에 큰 동정을 느낀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같은 답이 26%에 불과했고요.
이스라엘의 군사 대응이 완전히 정당하다는 답은 공화당 지지층은 68%로 높았던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38%에 그쳤습니다.
연령별 격차는 더 뚜렷해서요.
65세 이상에서는 87%가 이스라엘에 큰 동정을 표했고, 팔레스타인에 큰 동정을 느낀다는 답은 36%에 그친 반면, 35세 이하 젊은 층에서는 61%만이 이스라엘에 큰 동정을 나타냈고, 거의 비슷한 54%가 팔레스타인에 가슴 아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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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3666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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