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가자지구 사망자 4천명 넘었다

김서영 기자 2023. 10. 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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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한 병원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다친 한 소년이 누워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9일째를 맞으며 양측 누적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저녁까지 사망자는 2670명, 부상자는 960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이스라엘이 집계한 사망자는 1500여명으로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4100여명에 달한다.

이스라엘군이 지상군 투입을 앞두고 연일 공습을 이어가면서 가자지구는 한계에 처했다. 가자지구 내 병원에는 환자들이 밀려들고 있으나 의약품과 연료, 전기, 물 등의 공급이 끊기며 기존 중환자도 돌보기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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