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이후 조선춤방의 계보를 만난다…국립국악원 '일이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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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이 개화기 이후 1960년대까지 권번, 사설국악원, 고전무용학원을 중심으로 전승된 근현대 전통춤의 맥과 계보를 아우르는 17개 춤방의 34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일이관지-조선춤방'은 '춤방'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개화기 이후 1960년대까지 권번·사설국악원·고전무용학원 등 17개 춤방의 전승 레퍼토리 34편을 통해 근현대 전통춤의 맥과 계보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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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국악원이 개화기 이후 1960년대까지 권번, 사설국악원, 고전무용학원을 중심으로 전승된 근현대 전통춤의 맥과 계보를 아우르는 17개 춤방의 34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기획공연 '일이관지: 예술로 꿰뚫다'의 마지막 무대 '조선춤방'이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선보인다.
'일이관지-조선춤방'은 '춤방'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개화기 이후 1960년대까지 권번·사설국악원·고전무용학원 등 17개 춤방의 전승 레퍼토리 34편을 통해 근현대 전통춤의 맥과 계보를 짚어본다.
이번 무대에서는 권번과 사설국악원의 주요 레퍼토리였던 '검무', '승무', '수건춤'의 다양성과 진면목을 동시에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연습실에만 추고 무대에는 올리지 않았던 각 춤방의 기본무가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국악원 관계자는 "문화재 중심 시각에서 벗어나면 훨씬 더 풍성한 우리의 춤 자산이 드러난다"며 "그 맥락에 초점을 두고 그 속에서 개별 춤들을 바라보면 우리 춤의 정신과 가치가 새롭게 발견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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