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SON, 괴물 넘었다는 평가..."손흥민, 홀란드보다 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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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엘링 홀란드보다 더 나은 폼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던 허친슨은 현재 폼만 따진다면, 손흥민이 홀란드보다 낫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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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이 엘링 홀란드보다 더 나은 폼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는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천명했고 현재까지 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에이스' 해리 케인이 빠졌지만, 막강한 화력은 줄어들지 않았고 단점으로 지적받던 수비 안정화에 성공하며 현재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 중심엔 새롭게 '캡틴'이 된 손흥민이 있다. 이번 시즌에 앞서 주장으로 임명된 손흥민은 현재 리그에서 6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본래 좌측 윙어로 주로 나섰지만, 히샬리송의 부진으로 인해 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이는 곧바로 효과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특유의 골 결정력과 침투,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수들의 공포의 대상이 됐다. '신입생' 제임스 메디슨과의 호흡은 환상적이었으며 아스널, 리버풀 등 강호들을 상대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그만큼, 이번 시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엔 '괴물' 홀란드보다도 더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던 허친슨은 현재 폼만 따진다면, 손흥민이 홀란드보다 낫다고 주장했다. 그는 "홀란드가 지금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나? 8경기만 놓고 보면, 그럴 순 없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홀란드라고 답할 수 있다. 하지만 8경기 기준, 누가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냐고 묻는다면 손흥민과 알렉산더 이삭, 모하메드 살라를 들 수 있다"라고 밝혔다.
허친슨의 주장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릴 수도 있다. 홀란드는 현재 리그 8골로 득점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골'로 대답하는 공격수라는 점에서 홀란드의 활약이 결코 좋지 않다고 평가할 순 없다.
하지만 일관되진 않았다. 아스널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등. 맨시티가 패한 경기를 놓고 보면, 홀란드는 어떠한 영향력도 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최전방에서 고립된 움직임을 가져가며 맨시티가 수적 열세에 놓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에 손흥민과 살라, 이삭은 일관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공격 포인트도 적지 않으며 공격 포인트가 없었을 때도 유의미한 영향력을 선보인다. 특히 손흥민은 '캡틴'으로서 경기장 안팎으로 선수들의 귀감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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