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디즈니 10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 '킹스 싱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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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디즈니 10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 '킹스 싱어즈'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영국 전통 아카펠라 그룹 '킹스 싱어즈'는 1968년 결성돼 창단 50년이 지나도록 정상의 자리에서 꾸준히 활발한 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2부는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며, 킹스 싱어즈의 멤버들이 직접 편곡에도 참여한 월트 디즈니 작품 넘버들을 투명한 음색과 달콤한 화음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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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화음과 투명하고 정제된 음색의 사운드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디즈니 10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 ‘킹스 싱어즈'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영국 전통 아카펠라 그룹 ‘킹스 싱어즈’는 1968년 결성돼 창단 50년이 지나도록 정상의 자리에서 꾸준히 활발한 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세계를 대표하는 최정상 아카펠라 그룹으로, 그들만이 지닌 앙상블 음악의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한계가 없는 레퍼토리를 자랑하며,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킹스 칼리지 졸업생 여섯 명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킹스 싱어즈는 창단 때부터 현재까지 카운터 테너 2명, 테너 1명, 바리톤 2명, 베이스 1명의 구성을 유지하고 있다.
150장이 넘는 수많은 명반을 발매한 ‘킹스 싱어즈’는 그래미 어워드와 에미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2013년에는 그라모폰 클래식 명예의 전당에 성악 앙상블 부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특별히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연이 펼쳐진다.
1부는 ‘킹스 싱어즈’ 본연의 색채를 느낄 수 있는 대표 작품들을 선보인다.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영국 유명 작곡가 윌리엄 버드의 작품들부터, 20세기 후반의 현대음악을 대표하는 죄르지 리게티, 그리고 일본의 유명 영화음악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음악까지, 서양음악사의 유산이라고 볼 수 있는 보물 같은 곡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2부는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며, 킹스 싱어즈의 멤버들이 직접 편곡에도 참여한 월트 디즈니 작품 넘버들을 투명한 음색과 달콤한 화음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킹스 싱어즈는 6명의 각기 다른 음색과 소리의 무게감에도 불구하고, 우아하고 깔끔한 소리를 구현한다”며 “유쾌한 영국식 위트와 익살스러운 무대 매너, 흔들리지 않는 화음과 투명하고 정제된 음색의 사운드는 킹스 싱어즈 공연에서 놓칠 수 없는 매력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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