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스튜디오드래곤, 광고시장 위축 영향 적어… 목표가 8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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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6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광고 시장 위축 우려로 연초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실제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광고시장 위축이 스튜디오드래곤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고도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주가가 45% 하락한 이유는 광고시장 위축이 실적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데, 실제 실적 중 tvN 광고와 직접 연동되는 실적은 약 26% 수준으로, 40억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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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6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광고 시장 위축 우려로 연초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실제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8만9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13일 스튜디오드래곤은 4만7150원에 장을 마쳤다.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600억원,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 줄어든 숫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스튜디오 드래곤이 부족한 회차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봤다. 그는 “올해 3분기 제작 회차는 72회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3회, 전 분기에 비해 25회가량 줄었다”면서도 “tvN 광고가 상반기 대비 개선됐고, OTT 동시방영·오리지널 회차가 많아졌다”고 했다. 또 “OTT와의 계약을 갱신하며 리쿱율이 상향되면서, 부족한 회수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쿱율이란 제작 비용 대비 콘텐츠 공급으로 회수하는 수익 비율을 말한다.
그는 광고시장 위축이 스튜디오드래곤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고도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주가가 45% 하락한 이유는 광고시장 위축이 실적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데, 실제 실적 중 tvN 광고와 직접 연동되는 실적은 약 26% 수준으로, 40억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실적의 65%에 해당하는 OTT 등 판권 수익은 전년 대비 약 15% 늘어나면서 5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글로벌 OTT와 재계약·신규 계약을 통한 리쿱율 상승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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