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2곳, 국내 시장서 560억원 불법공매도

강은나래 2023. 10. 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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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두 개 사가 국내에서 수백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를 해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주식을 먼저 빌리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부터 하고 사후 차입하는, 이른바 '무차입 공매도'로 560억원 상당의 불법을 저지른 글로벌 투자은행 두 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소재 A사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9개월 동안 카카오 등 101개 종목에 400억원 상당을, 또 다른 홍콩 소재 B사는 2021년 8월부터 5개월간 신라호텔 등 9개 종목에 160억원 상당을 무차입 공매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 적발은 처음으로, 최대 규모의 과징금 부과가 예상됩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공매도 #IB #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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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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